The Unbreakables feat. 행로난(Hangronan)
League of Legends
앨범 : The Unbreakables
작사 : 라이엇게임즈
작곡 : 라이엇게임즈
참아내지 못한
눈물에 가려질 때면
저 너머의 끝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고
있어
비를 흠뻑 맞고
햇볕에 몸이 타들어가도
만월에 피어난 꽃처럼
작게나마 빛나고 있어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이 땅에 발을 내딛고
다시 또
기나긴 하루를
견뎌내야만 할 테니까
소중한 걸 기억해줘
그 손에 쥐어진
운명의 방아쇠를 당겨
빛바랜 우리의 시간이
여전히 나에게
용기를 주고 있어
너의 진실된 마음은
꺾이지 않을 거야
기다려왔던 그 순간이
헛되지 않게끔
손을 잡아줄래
함께 가는 거야
저 너머로
바람에 닿아도
쓰린 날이 있었지
그땐 너의 잃지 않는
미소의 의미를 몰랐어
지켜내고 싶은 맘과
작은 두 손을 번갈아
바라보다
한숨만 퍽 내쉬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어둠은 끝내 다가와
두 손에 쥐어진 양날에
운명을 걸고서
짙어져만 가는 이 밤이
걷잡을 수 없이
거대해지고 있어
집어삼켜지기 전에
너를 찾아낼 거야
기다려왔던 그 순간이
헛되지 않게끔
손을 잡아줄래
부디 서로를
기억해줘
빛바랜 우리의 시간이
여전히 나에게
용기를 주고 있어
그래, 중요한 것들을
나 잃지 않을 거야
기다려왔던 그 순간이
헛되지 않게끔
손을 잡아줄래
날아가는 거야
저 너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