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씨는
무조건 나가야겠어
시원한 바람에 햇살까지
그녀 엉덩이가 들썩
하지만 난 모르겠어
움직이기 싫어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뒹굴거려야겠어
나도 모르게 일찍
일어난 건 뭐 때문일까
평소와는 다른
상쾌한 이 공기 햇살
살다보면 가끔씩은
쉬어가라고 누군가 말했지
그날이 아마 내겐 오늘인가봐
나정말 씻지도 않을거야
안경도 끼지 않은채로
그냥 티비볼래
카톡 메세지도
내가 읽고 싶은 것만 읽고
답장은 뭐 그냥
내일 해도 되지 까짓꺼
난 오늘을 그냥 즐길래
다신 오지않을지도 모를
shiny day
여보 나 물 좀
떠다줄래 오늘은
모든게 다 귀찮아
한번만 봐줄래
나랑 놀고 싶은 사람은 그냥
우리집으로 놀러와서
같이 티비볼래
내가 차려줄
음식 먹을 것도 없어
힘 빼지 말고 같이 누워
뒹굴 거려 볼래
오랜만에
shiny sunday
오늘만은
lazy don’t worry
산책이나 할까
넌 뭐해 오늘 같은
기분좋은 주말엔
할일 없으면 별일 없으면
그냥 우리집에 놀러와
오늘같은 날씨는
무조건 나가야겠어
시원한 바람에 햇살까지
그녀 엉덩이가 들썩
하지만 난 모르겠어
움직이기 싫어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뒹굴거려야겠어
아무 이유 없이
오늘 같은 날씬
참 나른하게 만들지
이런 날엔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받아놓고 아직 못한
겜이나 하면서 쉴래
전화가 오네 벨소리만 듣네
받기 귀찮은데 어떡해
화면을 보니 그녀 이름이 딱 보여
안받고 변명거리
만드는게 더 귀찮어
쉬고 싶단 말이 자길
보고싶지 않다는 말이
되는건 어디서 부터 였을까
싸움되기 전에
얼른 화제를 돌려버리자
저녁을 약속 하고 창밖을 보니
벌써 오 해가 저무네
아무것도 안한거는 맞는데
아무것도 안한것
같지 않아 억울해
오랜만에
shiny sunday
오늘만은
lazy don’t worry
산책이나 할까
넌 뭐해 오늘 같은
기분좋은 주말엔
할일 없으면 별일 없으면
그냥 우리집에 놀러와
오늘같은 날씨는
무조건 나가야겠어
시원한 바람에 햇살까지
그녀 엉덩이가 들썩
하지만 난 모르겠어
움직이기 싫어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뒹굴거려야겠어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뒹굴거려야겠어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뒹굴거려야겠어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뒹굴거려야겠어
미안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