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환히 비친 고요한 밤에
우리 둘이 손을 잡고 생각에 잠겨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도
우린 푸른 하늘처럼 클거야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와
나의 밤을 지켜주는 인형 친구들
내일은 어떤 일을 두 눈 속에 담을까
이제는 꿈나라로 가볼래
아무리 눈을 감고 누워있어도
잠은 오지 않고 생각이 나네
우리 동네 친구들 정다운 선생님
할머니 할아버지도
창밖에 주룩주룩 비오는 소리
나무가 되고 싶은 작은 새싹들
나도 자고 나면 조금 더 자라나겠지
이제는 꿈나라로 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