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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생각나
너의 가슴처럼 푸른 그 바다
여전히 아른거리는 너의 눈 빛
그 안에서 흔들리는 파도와
너를 향한 나의 모습과
아이처럼 바다만 보지말고
여기서 나만 바라보라고
대답없는 저 바다 향해
사랑을 얘기했지
모든 것이 꿈을 꾼 듯
무언가에 이끌려
오늘도 이 바다 앞에 서 있어
멀리서 너를 본 듯한 착각에
널 불러 보지만
하얗게 바래 버린 파도처럼
너도 그렇게 내 곁에서 사라지네
어느새 일 년이 지났어요
그대 여기 서 있는 내가 보여요
하루는 길기만 한데
오늘은 또 어디서 뭐를 하지
한 가득 채워진 너를
비우기엔 너무나 모자란 가슴
아직 거기 있을꺼야
다시 안아줄꺼라고
난 애써 참아보려 하지만 힘들어
가끔 옆에 있다는 느낌
그것만으로 여전하게
지낼 수 있어
돌아보면 그 모두
추억속에 잠겨진
아련한 모습만 같아
더 이상의 기대도
함께 했던 사랑도
조금씩 나 잊도록 할께
다만 날 아름다운
그대로 간직하길 바래
이젠 잊을게
이제 여기서 너를
떠올리지 않을게
지금까지 널 기다린 것 뿐인데
그것마저 네게
힘든 기억이었다면
미안해
네게 힘든 기억 되긴 싫어
어제까진 바다가 보이는
영화 조차 못 봤어
너도 어느 한 장면의 풍경이
되어 있진 않을까
바보같은 눈물 참지 않을거야
니가 나에게 했던 것처럼
나도 널 저 파도와 함께 잊겠어
아직 거기 있을꺼야
다시 안아줄꺼라고
난 애써 참아보려 하지만 힘들어
가끔 옆에 있다는 느낌
그것만으로 여전하게
지낼 수 있어
돌아보면 그 모두
추억속에 잠겨진
아련한 모습만 같아
더 이상의 기대도
함께 했던 사랑도
조금씩 나 잊도록 할께
다만 날 아름다운
그대로 간직하길 바래
돌아보면 그 모두
추억속에 잠겨진
아련한 모습만 같아
더 이상의 기대도
함께 했던 사랑도
조금씩 나 잊도록 할께
다만 날 아름다운
그대로 간직하길 바래
내 옆에 니가 없다는 사실이
허전하게 느껴져
저 바다를 향해
너를 불러 보지만
대답없는 너
어디에도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 너
나는 지금 소원해
나의 마음 속으로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