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곱게 구겨지는 너의 한숨
그저 그 뿐 또 하나의 다른
이별일 뿐 이젠 조금 지겨워진
너의 눈물 그저 그 뿐 또 하나의
다른 이별일 뿐 돌아보지마
눈부신 햇살 아래 너무나 단순한
시계소리 빛나던 여름과
그 푸른 비늘 어느새 하얗게
쉬슬어버린 기억 잠시 얇게 흔들리는
너의 음성 그저 그 뿐 또 하나의
다른 이별일 뿐 돌아보지마
눈부신 햇살 아래 너무나 단순한
시계소리 빛나던 여름과
그 푸른 비늘 어느새 하얗게
쉬슬어버린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바람 어느새
아무런 느낌도 없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