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더 선명해지잖아
하루 지나면 난 비가 되잖아
젖은 꽃잎 위에
널 그려보는 아쉬움
소녀는 없다 나비가
되어서 날아 날아올라
걱정했단 말 대신 보낼게 향기
아파했단 말 대신 받을게 진심
다 기억할게 네가 준 상처
네 맘에서 살게
꿈에서라도 잊지 않을게
소녀에게 사랑은
아픈 너의 추억은
이제 꽃이 되어
날 안아줘 날 감싸줘
소녀에게 눈물은
애써 태연한척한다면
나를 태워버려 놓아버리고 가
바람에 날린 향기 나를 또 깨워
지워지지 않으려
이 악물고 견뎌
네 눈 네 손 네 모든 것이
내 눈 내 맘속 다 휘젓지
따듯한 기억이 내게 촉촉이
스며 들어와서
마지막 인사를 건네
아쉬운 지금이 내게 깊숙이
파고 들어와 가슴에
눈물이 맺혔네
걱정했단 말 대신 보낼게 향기
아파했단 말 대신 받을게 진심
다 기억할게 네가 준 상처
네 맘에서 살게
꿈에서라도 잊지 않을게
소녀에게 사랑은
아픈 너의 추억은
이제 꽃이 되어
날 안아줘 날 감싸줘
소녀에게 눈물은
애써 태연한척한다면
나를 태워버려 놓아버리고 가
얘기 좀 해 나 이대론 안 돼
대체 너 왜 내 진심을 피하려 해
다가가면 멀어지는
네 맘을 어떻게
하면 꽉 붙잡을 수 있는지 갑갑해
반복되는 이 상황의 끝을
모른 척 해봐도 넌 가면
그만 벙쪄 나는 또
아쉬운 쪽이 지는 거라면
난 수건 던져
이젠 내 나비가 돼 줘
나의 꽃을 건져
소녀에게 사랑은
아픈 너의 추억은
이제 꽃이 되어
날 안아줘 날 감싸줘
사랑해 널 사랑해
미안해 너무 미안했어
모든 힘 다해서 노래하고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