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서 있었어
아무 말도 못 하고
정신이 없었어
그대 내게 오는 길
나 너무 설레서
바보처럼 한참을 웃었어
사실 나 아픔이 많아서
쉽게 누구도 맘을 못 열죠
그대는 정말 했어요
나 같은 사람을 해냈어요
아무 말도 못 하게 만든
하나뿐인 내 사람
나 살아 있는 건 너야
바로 너 하나뿐야
모두 안 된대도
정말 안 되더라 넌
두 손 꼭 잡으면
내가 사는 이율 느끼고
살죠 또 살죠
나 살아 있는 건 너야
한숨이 자꾸만 늘어서
매일 가슴만 짓누르다가
그대가 곁에 없음을
살아도 사는 게 아닌 난데
내 심장에 가까운 소리
하나뿐인 그대 목소리
나 살아 있는 건 너야
바로 너 하나뿐야
모두 안 된대도
정말 안 되더라 넌
두 손 꼭 잡으면
내가 사는 이율 느끼고
살죠 또 살죠
나 살아 있는 건
너 때문이야
남자로 태어나
지금껏 살아온 동안
한 번도 고갤 떨군 적
없던 내가
너여줘서 고마워 uhm
(살아 있는 건)
나 살아 있는 건
너 때문이야 바로
너 하나뿐야
모두 안 된대도
정말 안 되더라 넌
두 눈에 가득 찬
눈물이 다 말해 주네요
살자 또 살자
살자 uhm
나 살아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