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게 다 허무해져 이 노래조차 의미가 있나 싶어
난 왜 태어나 널 만나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걸 결국
사랑해란 말을 뱉었어 이젠 갈래 길엔 불빛이 보이고
모두 허무했던 그 일상 속에서 모든 빛이 되어 주었던 순간엔
늘 항상 네가 내 손을 잡으면 머릿속
끝없는 생각 속에 끝을 맺은 너가 있기에 세상이 다시
선명해져 오는 날 볼 때마다
너와 함께 한 그 시간들이 바람처럼 사라진대도
두 손 붙잡고 같이 나아가자 그저 시간은 흘러가니까
결말을 아는 채로 태어나 그저 끝을 바라 본대도
너와 함께라면 마지막 순간 행복의 문을 열 수 있으니까
이 모든 게 다 허무해져 마지막이라 말했던 그때
내게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주는 그 미소를 지어주던 순간엔
이 세상 모든 게 허상이어도 머릿속 너라는 꿈이 심어지는 나인걸
언젠간 다 사라진 대도 이 노래를 부르며 마지막 순간에
너와 함께 한 그 시간들이 바람처럼 사라질 때면
남은 이 순간까지 널 힘껏 끌어안고서 너와의 온기가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에 차가워져도 슬퍼하지 마
그저 내게 언젠가 또다시 너를 사랑해도 된다고 말해주렴
너와 함께 한 그 시간들이 바람처럼 사라진 대도
두 손 붙잡고 너를 바라봐 시간을 초월해 너가 있기에
결말을 아는 채로 태어나 이제 끝이 찾아 온대도
너와 함께라면 마지막 순간 행복의 문을 열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