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를 스치는 바람
바뀐 계절 내게 불어와
너와 함께 했던날들
아직 남아있어
비 내리던 어느날
나 혼자 주저 앉아 있던때
니가 내게 건낸
그 우산도 너의 웃음도 좋았어
항상 혼자였던 나
외롭기만 했던 날
넌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
내 손을 잡고서 발 맞추며
걸어가던 그 길이 난 좋았어
어리기만 했던 나
약하기만 했던 날
넌 가만히 꼭 끌어안고서
괜찮다 말하고 사랑을 알려줬던
니가 아직 남아있어
눈물나던 어느날
나 혼자 주저 앉아 있던때
니가 내게 건낸
니 손길도 울음도 난 좋았어
항상 혼자였던 나
외롭기만 했던 날
넌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
내 손을 잡고서 발 맞추며
걸어가던 그 길이 난 좋았어
어리기만 했던 나
약하기만 했던 날
넌 가만히 꼭 끌어안고서
괜찮다 말하고 사랑을 알려줬던
니가 남아있어
이젠 시간이 지나
다시 혼자 됐지만
내 어린날을 함께 해준 넌
여전히 추억에 내 마음에
남았기에 웃으며 지내볼게
정말 소중한것은
줄어 드는 거니까
마지막 남은 나의 마음은
사랑을 몰랐던 나를 사랑해주던
그 시절 너에게 줄게
사랑을 알게된 그리움을 알게된
오늘엔 니가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