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 만나야 할까봐
너를 잊을 지도 모르자나
안된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너를 잊는 게 내겐 먼저야
소용없단 걸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만으로
되돌릴 수 없는 깊은 상처를
결국 남게 하고 말았어
역시 안되는 일이었던거야
그에겐 아무 잘못이 없잖아
미안하다는 말도 할 수 없어
울고만 있었어 바보처럼
사랑은 주는 만큼 받을 순 없나
아직도 이렇게 너에게 주는데
사랑은 받는 만큼 줄 수는 없나
그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어쩌자고 만나 버린 걸까
내 아픔을 넘겨 주고 싶었나
이제와서 후회를 하면 뭐해
달라질 게 뭐가 있다고
이기적인 나의 선택때문에
그가 왜 아파해야 하는거야
미안하다는 쉬운 말만으로
그 앞에서 고개들 자신 없어
더 나쁜 사람이 되어야만 해
이게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면
미안한 마음은 그저 사치야
그는 절대로 전부 몰라야 해
사랑은 주는 만큼 받을 순 없나
아직도 이렇게 너에게 주는데
사랑은 받는 만큼 줄 수는 없나
그의 마음을 받을 수 없어...
사랑은 주는 만큼 받을 순 없나
아직도 이렇게 너에게 주는데
사랑은 받는 만큼 줄 수는 없나
그의 마음을 받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