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지금 어디에서
숨을 쉬고 있을까
나의 마음을 아직
간직하고 있을까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못해 너무 아쉬워
내 걱정은 부디
하지 말고 살아줘
얼마전에 들려왔던
너의 결혼 소식
가슴 아파도
이렇게 눈물 흘려도
지켜주지 못해
떠나 보낸 너를 다시
잡을 기회조차
사라진게 가슴에 남아
기억나니 우리 함께
걸었었던 그 길들
너의 두 손 잡고
키스하던 모습들
밤새도록 나눴었던
사랑이란 두 글자
이젠 추억속에
묻어야만 하겠지
시간이 가면
잊혀질건 뻔한데
초침 소리 하나하나
크게 들려와
내 가슴에 못이 되어
너무 깊히 박혀와
너무 아파 눈물조차 나질 않아
너와의 사랑 그대로
내 곁에 남아 있어
이대로 영원한건
어디에서 찾을까
내 속엔 니 모습이 왜
점점 희미해져만 갈까
나와 같이 너도
날 잊고 살아갈꺼야
라디오에선 흔한
이별 노래 흐르고
모두 뻔한 이별 가사
슬픈 선율들
나는 절대 이런 아픔
겪을 줄은 몰랐어
그런 흔한 아픈
선율만이 맴돌아
내 가슴엔 비가 되어
강이 되어 흘러
모습 감춘 달빛마져
나를 외면해
비 구름 달빛가린
모습처럼 자꾸만
너의 웃는 모습
달빛처럼 사라져
우연히 학원 제자
전화에다 하는 말
결혼한다고
다음달 식올린다고
도대체 어떻게
된거냐고 눈물 섞어
내게 말해주던
살인적인 그 소리
전해들은 너의 결혼 소식
가슴에 남아
전해들은 너의 결혼 소식
마음이 아파
전해들은 너의 결혼 소식
눈물이 흘러
이대로 너를
보내야만 하는 것인지
너와의 사랑 그대로
내 곁에 남아있어
이대로 영원한건
어디에서 찾을까
내 속엔 니 모습이 왜
점점 희미해져만 갈까
나와 같이 너도
날 잊고 살아갈꺼야
나는 아직 너를 잊지 못해
울고있지만
나란 사람 기억에서
빨리 잊기를
너만 행복하면
나는 아무렇지 않아
부디 행복해
잘 살기를 바랄께
너의 향기 아직
내 곁을 떠나지 않지만
이렇게 혼자 주저 앉아 울지만
너만 행복하면
나는 아무렇지 않아
부디 행복해
잘 살기를 바랄께
너와의 사랑 그대로
내 곁에 남아있어
이대로 영원한건
어디에서 찾을까
내 속엔 니 모습이 왜
점점 희미해져만 갈까
나와 같이 너도
날 잊고 살아갈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