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다시 또 널 기다려
익숙한 듯 시계를 보며
비가 오네 얼른 우산 챙겨나가야지
비 맞지 않게
문득 내 곁에 네가 없다는 걸
알고 말았지 오늘도
믿기지 않은 사실 그건 이미
우리의 시간이
끝나 버렸단 것
알아, 그래도 하지만
네 곁엔 내가 있어야 해서
변함없이 나는 너를 그리네
아련한 듯 그 거리에
비가 오네 먼저 터미널 가 있어야지
외롭지 않게
문득 네 곁에 누군가 있단 걸
알고 말았지 오늘도
믿기지 않은 사실 그건 이미
우리의 시간이
끝나버렸단 것
알아, 그래도 하지만
네 곁엔 내가 있어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