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나를 막고 있는 빨간불 신호등은
좀처럼 좁아져 가지 않는 우리들 사이인걸
언제나 다가가면 빨간불이 지쳐서 멀리하면 파란불로
그렇게 내가 바보처럼 보여
떠나고 싶으면 가버리면 되는거야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어 빨간불은 날 미치게 만들어
너의 추억 모두 다 버렸어 나도 이제는 자유를 찾을거야
더이상 구걸은 하지 않아 네게서 벗어날꺼야
아젠 파란불 달려나가면 뒤돌아 보지 않아
널 떠나겠다는 내 선언에 자존심 팍팍 상해보이는 널
보며 내가 진정으로 사랑한건 내가 아닌 너 자신
이었음을 어째간에 저째간에 난 깨닳게 되었지
난 너 붉게 칠한 입술로 나 찼다며 떠벌리고 다녔지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지 신호느 언젠가는 바뀌니까
이제는 앞만 보고 달릴거야 사랑은 나중에 생각해도 늦
지않아 떠나 그냥 떠나 변명이 많은거야 모두 다 버렸어
자유를 찾을거야
사랑과 소유를 착각하는 넌 신호등 경고였어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어 빨간불은 날 미치게 만들어
앞만 보면서 달려나갈꺼야 자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