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짧았던 시간이 얼마나 길었는지 이제 겨우 힘겹게 너 지워져 가는데 왜 넌 또다시 내앞에 나타나 날 흔들어 아무렇지도 않게
나밖에 없단 그 얘기 믿어달란거니 이젠 싫어 나도 이제는 싫어 정말 너란 애 어쩔 수 없나봐 니멋대로 잊어 너도 이제 날 잊어
그나마 남은 좋은 기억이라도 남겨줘 다 끝난 일이라며 차갑게 웃던 니 모습 아직도 내 맘속엔 어제 같이 선명한데 왜 넌 또다시
내 앞에 나타나 나를 울려 겨우 잊어가는 날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하자는거야 난 정말 싫어 나도 이제는 싫어 정말 너란애 어쩔 수
없나봐 니멋대로 이제 너도 이제 날 잊어 그나마 남은 좋은 기억이라도 남겨둬 싫어 나도 이제는 싫어 정말 너란 애 어쩔 수 없나
봐 니멋대로 지쳐 나도 이제는 지쳐 언제까지 날 바보로 만들고 싶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