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동 앨범 : 나는 그걸 사랑이라 불러 자주 안 쓰는 말이지만
작사 : 전유동
작곡 : 전유동
편곡 : 전유동, 복다진
아름 아름거리며 내 속을
게워 내지 못하는 것이다
알아요 알아요 내 맘에 이 슬픔이
알려지면 안 되는 것을요
내 노래도 아름 거리다
그새 그대를 쳐다보곤
아름다운 별들을 한 아름
두 아름 안아오더라
시름시름 기침이
밤을 부풀리더라
떨리는 내 사랑아
더 이상 슬픔을 느끼지 못하면
나는 이제 어쩌나 걱정이에요
사실은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
수많은 슬픔에 무뎌지기를
잊고 지낸 이름들
잊혀지는 얼굴들은
나의 죄책감
나의 숙제들
언제나처럼
흘러가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