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는 어둠이 내리고
오늘도 생각에 잠기는 밤
오늘하루 의미있게 보냈나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밤
스무살이 되고 이제 성인이라는 나이
졸업하며 이별한 친구들 음-
잘지내는지 얼굴보기 힘드네
여전히 많이 보고싶어
다들 뭐가 그리 급해 괜히 나까지
조급해지지만 맘처럼 되질 않네
그렇게 가네 나의 스무살
교복입던 시절이 조금씩
그리워지기 시작할 때즈음
전에 보이지 않던 현실들이
커다란 걱정이 밀려들 때
나의 스무살이 가는구나
다가오는 미래는 두렵고
벽은 커다랗게만 느껴질 때
낯선 사람들 새로운 관계
왜이리 어렵고 복잡한지 음-
다들 뭐가 그리 급해 괜히 나까지
조급해지지만 맘처럼 되질 않네
그렇게 가네 나의 스무살
무엇이 달라진건지
나는 여전히 그대로인 나인데
남들의 시선을 언제부터 이리 신경썼더라
맘이 편할 날이 많지 않구나
교복입던 시절이 조금씩
그리워지기 시작할 때즈음
전에 보이지 않던 현실들이
커다란 걱정이 밀려들 때
나의 스무살이 가는구나
나의 스무살이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