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처럼 자유로운게 있을까
내 몸은 여기 있어도 내 맘은 날아다니고
생각처럼 멀리가는게 있을까
내 몸은 묶여있어도 딴 나라에도 가니까
근데 요즘 여행을 다녀도 내 맘은 그 자리
(한 곳에만 있어)
몸이 모자르게 여기저기를 다녀도 그 자리
(예에에)
내 맘은 여전히 너한테만 머물러있으니 말이야
(큰일이야 하)
다른 사람들 만나고 있는데도
그 곳에 있단 말이야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봤자
우주선을 타고 다른 별로 날아가봤자
몸만 거기 있는게 맘은 계속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달이 지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우주의 법칙
마음처럼 갇혀있는게 있을까
내 몸은 크게 자라도 내 맘은 아직 그대로
생각처럼 돌고 도는게 있을까
다 잊은것만 같아도 같은 생각만 나니까
소란스러운 하루를 보내도 내 맘은 그 자리
(한 곳에만 있어)
빈틈이 없게 시간을 다 써도 내 맘은 그 자리
(예에에)
내 맘은 여전히 너한테만 머물러있으니 말이야
(큰일이야 하)
다른 사람들 만나고 있는데도
그 곳에 있단 말이야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봤자
우주선을 타고 다른 별로 날아가봤자
몸만 거기 있는게 맘은 계속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달이 지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처럼
우주의 법칙
빅뱅처럼 터지던 마음 중력처럼 끌어당긴 너
궤도를 벗어나는 길을 몰랐어 반복되는 낮과 밤
희망과 절망사이 그 어딘가 계속 돌고 도는 나
비행기를 타고 하늘 위로 올라가봤자
맘은 계속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달이 지구를 벗어날 수 없는 것 처럼
기억을 되돌려 처음으로 나는 돌아가
(나는 돌아가)
시간을 되돌려 꿈을 꾸던 나를 찾아가
(나를 찾아)
이렇게 멀리왔어도 맘은 결국 그 자리에
묶여있어 그대로야 꿈이라는게
그저 꿈인 것처럼
우주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