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아침 잠이 유난히 많어
그래서 일어날 때 까진
꼭 전화를 해줘
사소한 일상을 묻고
이야기하는 걸 즐겨
귀찮더라도 계속 답장은 필수
매운 음식 많이 좋아하니까
첨엔 좀 힘들거야
적응되면 괜찮아지더라구
생각보다 많이 약해서
감기에 잘 걸려
여분의 외툴 챙기고 꼭 안아줘
퇴근 시간에 맞춰 널 데려다주고
잘자라 속삭이며
내게 불러주던 노래
소주를 좋아하던 내가
이젠 와인을 마시고
발라드 들어
모두 너때문에
이별을 말 하지마
날 위에서
우산이 되어 주던 단 한사람
다시 돌아와 나 여기 있을게
너없는 1분 1분초가
더는 자신이 없어
늦은 밤 술취해 내게 전화를 걸어
말없이 울던 니가 생각이나
그때 우린 참 많이 얘길 나눴고
널 이해하며 나 역시도
많은 위로 받았어
깊은 고민과 걱정만큼
쉽지 않았던 결정
이제서야 해답을 찾았어
remember that
널 보낸 후 그 한켠
비워질 공백
많이 힘들겠지만 지금은
이게 최선인듯해
이별을 말 하지마
날 위에서
우산이 되어 주던 단 한사람
다시 돌아와 나 여기 있을게
너없는 1분 1분초가
더는 자신이 없어
머린 분명 아니라
계산해 말하지만
가슴이 말하잖아
널 놓아주라고
소중한걸 잃고 싶지않아
애써 봤지만
이건 아닌것만 같애
누구보다 우리 행복 했으니까
마지막 순간 마저도
웃을 수 있었으면 해
내 욕심인 걸 잘 알아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서
많이 사랑했잖아
날 위에서
우산이 되어 주던 단 한사람
다시 돌아와 나 여기 있을게
너없는 1분 1분초가
더는 자신이 없어
빗속에서 날 기다려준 한 사람
나 많이 행복했어
마지막 눈물까지 전부 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