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래된 추억을 열어 지난날 날 웃게 했던 일
또 울게 했던 기억을 하나씩 뒤적이다
무심히 새나온 이름
가슴이 시리도록 차디 찬 눈물로
내 추억을 얼룩지게 한 너
다 버렸다고 잊었다고 착각했어
등진 시간이 너 인줄도 모르고
시간이 지나가면 떠올려도 괜찮을 것 같았어
그런데 왜 더 아픈지 귓가를 맴도는 음성은 뭔지
추억 속을 거슬러서 너에게 나 달려간다
예전 그 마음으로 너의 기억 속에도 남아있다면..
오래된 추억을 열어 애쓰며 가둬두려 했던
기억들을 꺼내서 먼질 털어내네
다 버렸다고 잊었다고 착각했어
등진 시간이 너 인줄도 모르고
사랑은 빗나가면 그 뿐이라 괜찮을 것 같았어
그런데 왜 더 힘든지 그 때 없던 아쉬움은 무언지
지난 세월 거슬러서 너에게 나 달려간다
처음 그 마음으로 너의 기억 속에도 내가 있다면
지겹던 그리움 서글픈 외로움들
저만치 밀어내 외면해 봐도 줄지 않았어 그대론걸
한걸음 나가면 한걸음 따라오고
그렇게 내 뒤에 늘 서 있던 거야
시간이 지나가면 떠올려도 괜찮을 것 같았어
그런데 왜 더 아픈지 귓가를 맴도는 음성은 뭔지
추억 속을 거슬러서 너에게 나 달려간다
예전 그 마음으로 너의 기억 속에도 남아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