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보다 보면 나의 외로움을 잊곤 해
생각 없이 한참 동안 먼 곳 만을 바라본다
어두울 뿐인 방안 따스함 따위는 없어
내가 하는 그 모든 게 의미 없단
그런 생각이 들 때면
저 하늘의 구멍이 비를 쏟아내는 것처럼
내 마음의 구멍도 눈물을 쏟아내겠지
가끔씩은 이렇게 텅 빈 하늘을 바라봐 줄래
여기 under a hole in the sky
나아가길 멈춘 이에겐
천국이라는 건 없어
슬픔에 잠겨 고개만 떨군다면
하늘을 볼 수 없잖아
저 하늘의 구멍이 비를 쏟아내는 것처럼
내 마음의 구멍도 눈물을 쏟아내겠지
가끔씩은 이렇게 텅 빈 하늘을 바라봐 줄래
여기 under a hole in the sky
저 공허한 마음은 아무도 몰라주겠지
텅 비어버린 세상에 너는 혼자뿐인 걸
그 누구도 너에게 다가가지 않아도 좋아
세상의 모두가 너를 피하려 해도
널 잘 모르는 이가 너를 미워한데도
그래도 너에겐 함께할 사람이 있잖아
저 하늘의 구멍이 비를 쏟아내는 것처럼
내 마음의 구멍도 눈물을 쏟아내겠지
정말로 힘들 땐 맘 놓고 울어도 괜찮아
여기 under a hole in th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