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저 기집애가 나한테 왜 저러지? 내가 맘에 드니?
그래, 한번 풀어볼까 오랜만에? 제발 그만해 하는 소리 하기만 해.
눈이 아주 좋군, 쓸만해. 조명이 아주 야릇하군 조명발이라도 좋아.
집이 어디야? 정말? 내가 사는대도 거기야. 지금 어딜가?
타봐, 가긴 어딜가? 종이 몇 장으로 사랑을 사. 말많은 애들 다 질색.
꼭 차벼렸네 Bull shit! 후에 너를 기억할지 모르겠다 글쎄.
시간 없다 날새. 웁스! 갑자기 왠 전화? "여보세요~ 어, 그냥 밖이야.
그냥 있지. 저번에 말한 친구 있지? 걱정하지 말고 푹자.
그래, 내일 보자." 입가에 지은 미소.
실수는 무슨 실수. 남자가 그럴 수 있지, 뭐.
술마실 수 있는 곁에 있을 테니 떨지마.
네 빨간 치마가 아주 예쁘구나. 좋다, 어디든지 가자.
Hey bitch! I just wanna fuck you, bitch!
네 눈에 비치는 네 모습을 믿지. 나는 알아 그런 자연스런 이치.
애인? 있지. 누구? 너! 내가 양아치냐? 그런 것 같고 뻥치냐?
그거 벌써 치냐? 치마? 아냐, 네 다리 보는거. 괜히 찝적거리는거.
그런거 나 안해. 쓸데 없는 소리말고 자 건배.
오늘을 축하하는 축배. 항상 네 곁에 있겠다고 말했잖니.
귀에 닿는 음악소리. 짙어가는 향기. 아주 밝군, 달이.
꼬이는군 말이. 풀리는군 눈이. 떨리는군. 흥분된 기분.
안 그런척 완벽한 표정연기. 아가씨와 술과, 자욱한 담배연기.
몇시에 일어나야겠어. 괜찮아, 어디가서 차나 한잔 하고 갈까?
자기야, 나 졸려. 나도 졸려. 어차피 운전하면 걸려. 갈래, 말래?
어디가서 잘래? 그래. 그때 께울게. 하얗고 잘 빠진 나의 걸레.
Yo, yo! Hey bitch! I just wanna fuck you, bitch!
네 눈에 비치는 네 모습을 믿지. 나는 알아 그런 자연스런 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