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지고 있는 하늘 아래에서
마주 잡은 우리 두 손을 놓지 말아요
한 줌의 모래알도 흘러내리지 않게
나의 손을 한 번 더 잡아줘요
그대 파도처럼 나의 마음을 흔들어 놓아도
나 그대를 위해서라면
수평선까지 펼쳐진 윤슬이 될 수 있어
내 하루를 너가 채워준다면
겨울은 따뜻한 봄 처럼 밝게 느껴져
두 눈을 감고 너의 향기 나에게 스치면
새롭게 시작되는 우리의 이야기
덧 없이 보냈어 너 없이
살아왔던 건 지난 시간이
흐르기만한 남아있지 않을 허무함이였지
행복한 척 살던 내게
행복이 되어줬어
고민이었던 뒷 페이지도 너가 채워줬어 이젠
미안하단 말이 필요없는 관계(우리함께)
고맙다는 말이 지배하는 상태(너와함께)
고민안해 너라면 okay
푹빠졌나봐 어떡해
절대 안 해 아니 못 해
너없이 아무것도 못 해
미안해서 이 맘 조차 죄같아 미안했어
네 맘 앞에 무릎까지 꿇겠어
행복을 빌겠어
세월 앞에 안 변한다 맹세했어
내 하루를 너가 채워준다면
겨울은 따뜻한 봄 처럼 밝게 느껴져
두 눈을 감고 너의 향기 나에게 스치면
새롭게 시작되는 우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