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잠이 든 니 맘에 입맞추고
사랑을 깨워 줄 사람이 올꺼라 넌 늘 믿었지
난 늘 바랬어 니 볼에 입맞추고
니 잠을 깨워 줄 사람이 바로 나이길 간절히
널 바래다주던 골목 끝에서
다른 누군가와 있는 널 봤어
그 날 늦은 밤에 내게 전화해
너의 사랑을 만났다고 말했어
축하해 줄게 맘은 아파도 니가 행복하니까
동화처럼 난 널 지켜주는 기사일 뿐인가봐
너무도 가슴이 벅찬 지나간 너와 나의 순간
기억해 처음 우리 만났을 땐 바라보지도 못했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자신있게 다가가려 해도
쓸데없이 시계만 기억난 척 편지를 꺼내고
이젠 다 지나간 일이라 나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왔지만 괜찮아
위로는 마 나 여기 평생 니 곁에 있을게
시간이 가도 모두가 변해가도 나 널 지켜줄게
니가 행복하길 빌게
널 바래다 주던 골목 끝에서
다른 누군가와 있는 널 봤어
그 날 늦은 밤에 내게 전화해
너의 사랑을 만났다고 말했어
바람불어 머릿결 흩날리면
옆에 나 있었다고 생각해 줘
이젠 떠나갈 너와 멀리할 시간이 된 것 같아
곁에 없어도 널 지켜줄게 나의 운명이니까
나만이 꿈꿔왔던 상상은 상상으로
끝이나 버린 것이 더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