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Seoul city villain
사회 1면에 실린 희대의 criminal
죄명은 이 거리의 질서를 어지럽힌 죄
내가 나타난 뒤로 사람들 머리 아프데
당연하지 난 네가 말한 악의 축
날로 먹던 놈들 now I m makin everybody cook
이 도시를 밝게 비추지
Yeah I illuminate the evil in this city
나는 야 악당, bad dude, 나쁜 놈
주인공 보다 주인공을 죽인 놈
Abracadabra 마법을 부리고
글린 고트를 털어 돈을 하늘 위로 뿌리고
등장할 땐 그 누구보다 높이서 번쩍
욕심 많은 예술인의 집단, 다 훔쳐
수단과 방법은 안 가려 I m a terrorist
Fuck a superhero man, I m an antagonist
I m a Villainaire (꼭꼭 숨어라)
I m a Villainaire (머리카락 보일라)
내 안의 악마가 꿈틀거리는 순간
살갗이 벌어지고 눈의 모세혈관 폭발
고담, 씬시티 아닌 서울시
유스티치아의 저울 나의 고함 때매 기울지
그래 난 미친 새끼. 내게 돌을 던져
신을 찾기 전에 기도해 나에게 먼저.
감히 누가 누구에게 정신병을 논해?
자비 따위 부처한테 가서 달라 그래
용서의 기회는 이미 수 년 전에 만료
내 비인간적 내면은 늬들서부터 왔어
공정함을 논하며 혼란을 찾았겠지
안녕? 찾던 내가 와서 몹시 반갑겠지?
이 파괴의 서막은 늬들이 더 잘 알텐데
난 원래 온순해서 풀 뜯어먹고 살텐데
잠자는 루시퍼를 깨웠으니 책임져
독사 머리 앞의 땅꾼, 망치를 내리 쳐
I m a Villainaire (꼭꼭 숨어라)
I m a Villainaire (머리카락 보일라)
Yeah 우리는 악랄한 악당
아무리 네 문을 걸어 잠궈나 봤자
얼굴의 가면을 밤마다 바꿔
죄다 뒤집어 놨어 네 안방을 싹 다
Yeah 우리는 악랄한 악당
그래 너네 앞문을 잠가놔 싹 다
창문에 못질하고 엎드려 방바닥에.
나의 불길이 널 피해가길 바랄게
불, 얼음, 분노, 냉정
뒤집어 엎기 전에 네 정신을 챙겨
얼음, 불, 냉정, 분노
무궁화 꽃이 피었어, 네 그림자를 숨겨
I m a Villainaire (꼭꼭 숨어라)
I m a Villainaire (머리카락 보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