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없이 내리는 비에 어느새 축축해진 옷깃과
무거워진 가슴이 자꾸 아프게 날 누르고..
괜찮은 척 애써 그대를 잊은 척 그렇게 살아가다
내 맘에 불어오는 추억 하나에 무너지는 나잖아..
사랑이 떠나간다 내 가슴에 그대가 흐른다.
주르르
이별이 남기고 간 그대 그리움이 나를 타고 흐른다..
하염없이 서글픈 비가 내리던 우리 이별하던 밤..
흐르는 빗소리에 어느새 난 또 눈물부터 차올라..
그대가 떠나간다 내 곁에서 추억이 흐른다.
주르르
그대가 날 떠나고 비어버린 가슴엔
또 그대만 흐른다.
언젠가 오늘처럼 이별비가 내리는 날엔
그댈 꺼내봐도 될까요..
사랑이 떠나간다 내 가슴에 그대가 흐른다.
주르르
이별이 남기고 간 그대 그리움이 나를 타고 흐른다..
사랑이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