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을 짧게 끝내고 싶지가 않아서
찰나의 우릴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많았던 주변의 만류 걱정 어린 목소리
모든 걸 뒤로 한 채 담아둔 이곳
겹겹이 쌓인 먼지 털고
한동안 찾지않 턴테이블
그 아래 조심스레 놓는
길 잃은 추억들
이곳은 정해진 순서가 있는 곳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귀 기울이면
수줍던 너를 마주할 수도 있고
뜨겁던 날 마주할 때도 있어
바늘은 끊임없이 우릴 기억하네
유심히 바라본 이곳에
선명히 남겨진 소리길
피할 수 없는 잡음 마치
마주한 네 모습
이곳은 정해진 순서가 있는 곳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귀 기울이면
수줍던 너를 마주할 수도 있고
뜨겁던 날 마주할 때도 있어
바늘은 끊임없이
자주 찾지 못해 미안해
내려놓지 못해 미안해
돌고 돌아도 난 결국
이곳은 정해진 순서가 있는 곳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귀 기울이면
수줍던 너를 마주할 수도 있고
뜨겁던 날 마주할 때도 있어
바늘은 끊임없이
이곳은 정해진 순서가 있는 곳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귀 기울이면
수줍던 너를 마주할 수도 있고
뜨겁던 날 마주할 때도 있어
바늘은 끊임없이
너를 기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