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너의 미소를 난 생각해 멍하니 네 사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이젠 희미한 너의 추억밖에는 무엇도 나에게 너를 느낄 수 없을 것 같아 힘겹게 너의 그 사랑을 정리하며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애써 짓지만 나의 두 눈에 슬픈 눈물이 고여 어느새 너와의 아름다웠던 모습이 비쳐져 기쁜 사랑과 슬픔 이별까지 너와 했던 많은 시간 내겐 슬픈 눈물이 되어 이젠 어디에도 볼 수 없는 너의 그 미소 따스하게 감싸안던 너의 손길 느낄게 바보처럼 울지 않아 그리지도 않을게 너를 내 맘속에 간직하도록 잊어버리란 너의 그 말을 난 견딜 수 없어 그냥 이대로 너를 보낼 순 없잖아 다시 생각해 너를 기다릴게 언제라도 괜찮아 항상 너의 곁에 여기 있을게 이별이란 게 모든 것들을 다 지울 순 없어 나의 맘속에 그대로 너는 남아있으니 창밖에 하나 둘 빗물이 떨어질 때 서리 낀 유리에 너의 이름 적어봤어 빗물에 씻긴 너의 이름처럼만 쉽게 내 맘속 너와의 추억 지울 수 있다면 바보처럼 울지 않아 그리지도 않을게 너를 내 맘속에 간직하도록 잊어버리란 너의 그 말을 난 견딜 수 없어 그냥 이대로 너를 보낼 순 없잖아 다시 생각해 너를 기다릴게 언제라도 괜찮아 항상 너의 곁에 여기 있을게 이별이란 게 모든 것들을 다 지울 순 없어 나의 맘속에 그대로 너는 남아있으니 그대로 너는 남아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