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그 가벼운 거짓말
날카롭게 우리 둘 사일 찌르고선
또 지나가
알아 넌 가벼운 거지만
날카롭게 우리 둘 사일 가르고선
또 지나가
아마 너는 모르지 거짓말에 대해
사람들이 주변에 없는지에 대해
가끔 말을 고르지 유리해지게
화장 같은 걸 하지 눈에 보이게
눈을 감고 말을 해
그 옆에 있는 나는 왜
이걸 다 감당해야 해
놓으면 끝나는데
할 말이 없어 어차피
들리지도 않을 메아리란걸
알았는지
침묵 속에 여기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단 걸
떠나 여길
아파 그 가벼운 거짓말
날카롭게 우리 둘 사일 찌르고선
또 지나가
알아 넌 가벼운 거지만
날카롭게 우리 둘 사일 가르고선
또 지나가
눈먼 피노키오
코끝만 잘라 넌
아무 얘기도 들리지가 않아
분명 달라질 수 있을
거라 했던
내가 아쉬워 눈을 감고선
할 말이 없어 어차피
들리지도 않을 메아리란걸
알았는지
침묵 속에 여기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단 걸
떠나 여길
아파 그 가벼운 거짓말
날카롭게 우리 둘 사일 찌르고선
또 지나가
알아 넌 가벼운 거지만
날카롭게 우리 둘 사일 가르고선
또 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