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널 생각하고
하루는 잊으려 했어
하루는 그리워하고
하루는 또 미워했어
언젠가
싱그럽던 우리들의 계절은
이렇게 시들어
너를 한 번 붙잡을 때
나를 또 한 번 뿌리칠 때
얼마나
아팠는 지
너를 그렇게 바라보는
나를 두고 돌아설 때
눈물은
멈추질 않는 지
하루는 종일 울다가
그대로 잠이 들었어
하루는 술을 마시고
너에게 전활 걸었어
너를 붙잡을 때
나를 또 한 번 뿌리칠 때
얼마나
아팠는 지
너를 그렇게 바라보는
나를 두고 돌아설 때
눈물은
멈추질 않는 지
흐르고 흘러도
멈추지를 않는 지
너를 안고 잠이들 때
너의 얼굴 어루만질 때
얼마나
따뜻했는 지
나를 그렇게 사랑했던
너의 눈빛 변해갈 때
얼마나
무너졌는 지
너를 한 번 붙잡을 때
나를 또 한 번 뿌리칠 때마다
너를 그렇게 사랑했던
나를 두고 떠났는데
그리움은 멈추질 않는 지
하루는 널 미워하고
하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