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쓰는 앨리스 앨범 : 밤아카시아
작사 : 시나 쓰는 앨리스
작곡 : 한상훈
편곡 : 한상훈, 김은비, 이봉규, 박성준, 정다운
밤아카시아 향기따라 걷다보니
바람사이 여름이 와 있다
꽃 속에 몰래 왔던 봄처럼
밤사이 몰래 오려다 들킨 듯
첫 발견자의 기억을 지우려
여름, 넌 향기로 날 홀린다
발 하나 내밀면 하늘
다른 발 하나 내밀면 파도
손 하나 내밀면 비
다른 손 하나 내밀면 바람
어디인지도 모르고
누구인지도 모르고
난 그냥 나이고
넌 그냥 너이고
발 하나 내밀면 하늘
다른 발 하나 내밀면 파도
손 하나 내밀면 비
다른 손 하나 내밀면 바람
어디인지도 모르고
누구인지도 모르고
난 그냥 나이고
넌 그냥 너이고
어디라도 좋고
누구라도 좋고
넌 그냥 너이고
난 그냥 나이고
밤아카시아 향기따라 걷다보니
여름사이 내가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