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날들에 거기 너를 비추어 따스히 품으며 내게 속삭였었지
시간은 가까이 나를 이끌어 너와의 날들에 기뻐할 뿐이지
그 순간에 나의 모든 걸 묻었어 그 하늘에 이젠 모든 걸 버리려
햇살은 비추어 너와의 일들에 잊을 수 없다며 내게 손짓했었지
어느 날 말없이 넌 나를 보듬어 네 있을 자리에 나를 반겨주겠지
내 마음엔 이젠 함께한 마음뿐 기다림에 지나온 모든 게 미안해
가끔은 그날을 그리며 이제는 잊을 수 있다고
조금은 그리워하겠다고 나를 바라봐주길
한순간 무너져 버린 내 마음 그리움이 되어
스치듯 그날이 되어 그날이 영원하기를
(어느새 주위를 둘러보니 바로 내가 여기 서 있었지 네 말대로 우습게도 말이지
나를 보며 신세 한탄할 뿐이지 is this to be my prophecy? my poverty?
쉬운 말이지 그런 건 바라는 게 아니지 네 말대로 나는 인생을 배웠지 난
태양은 모든 날을 비추지 않아 넌 모든 날을 품어 속삭이지는 마
셀 수 없이 어두워져 간 안전한 지금의 날들만
지금의 냄새 때로 기억해줘 난 넌 거기 서서 내게 속삭여 줘 난
어두워진 넘어져버린 넌 나를 일으켜 준 나의 연인)
스치듯 시간에 넌 추억이 되어 나를 감싸며 사라져 가겠지
그날의 거리로 다시 나를 이루며 아쉬움이 되어 희미해지겠지
그 순간에 나의 모든 걸 묻었어 그 하늘에 이젠 모든 걸 버리려
내 마음엔 이젠 함께한 마음뿐 기다림에 지나온 모든 게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