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흐르고 있고 오늘도 지구는 돌지
when i was 20 처음 갔던 LA
한국과는 다른 여름 습도 없이 쨍해
본토 형들과는 안녕 여긴 많어 한인타운
그때 만난 종이형관 아직까지 연이 닿아
크게 박힌 할리우드 마치 꿈을 꾸는 듯
꿈일 것도 없이 그땐
어딜 가든 강남스타일
혼자 나선 다우니 타운
처음 봤던 서브웨이
어려웠던 주문 그때 먹은
인앤아웃 잊질 못해
군대 가기 한 달 전엔 나리타에 잇쇼
라멘 와규 돈카츠에 탄성이 또 칙쇼
지도는 다 찢고 물어봤지 여긴 어디
친절했던 일본인들 i remember
처음 봤던 일본인과 디즈니 스토어
맥도날드 사주고 또 합장 아리가또
내가 봤던 스무 살의 여름 다시 겨울
돌아올 땐 더 큰 땅을 밟고 날아갈 거라고
음악은 흐르고 있고 오늘도 지구는 돌고
lets going on lets going on
음악은 흐르고 있고 오늘도 지구는 돌고
lets going on lets going on
눈이 쌓인 토론토 내 귀엔 마침 drake
여긴 우산들을 안 써 간지났지 그냥 맞어
벗어던진 패딩 그냥 돌아 어디든지
시간조차 없었거든 사실 여긴 경유지
다음 목적지는 쿠바 전날 읽어 체 게바라
좀 난 설레었고 쿠바 땅을 밟아
여긴 하바나고
헤밍웨이가 살던 바다 그리고 휴양지는
바란 대로 이뤄지는 바라데로
그리고 지는 노을 위에
내 맘대로 섞은 술과 색감
죽여주는 색과 꿈에 온 듯 다른 세상
다른 말과 다른 표현
다른 사람 다른 피부
다른 음악 다른 가사 다르지만
사람 사는 세상
어딜 가든 흐르고 있는 음악들과
구름을 타고 날아 푸르른 밤을 새며
나눠 대화 시간이 흐르고 그림처럼
남아 돌아올 땐 더 큰 땅을 밟고 날아
음악은 흐르고 있고 오늘도 지구는 돌고
lets going on lets going on
음악은 흐르고 있고 오늘도 지구는 돌고
lets going on lets going on
더 멀리멀리 날아가고 싶어 yeah
더 높이높이 올라가고 싶어 yeah
더 멀리멀리 날아가고 싶어 yeah
더 높이높이 올라가고 싶어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