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름밤 빛이 안 없어지는 밤
해변에선 맥주까고 웃으며 보내는 나
담배를 물고 새벽 바다를 거니는 (나)
너가 있기에 이 곳의 거리는 밝게 (빛나)
거니는 거리 가로등 빛은 서서히
우리만을 비추네 이윤 사랑스런 (너지)
이런 날은 감히 널 꼭 (안고싶곤 해)
다신 후회하지 않게 널 안고싶고 그래 (그래)
담배대신에 내 입에 물려준 막대 사탕
너와 어울리는 플러팅이야 넌 (달잖아)
이 차가운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아
한이 강이되어 흐르는 서울과 넌 달라
이 짜릿한 감각 너와 함께하는 감상
부산에서 보는 바다와 더 어울리는 (사랑)
나와 너란 사람 같이 꽉낀 팔짱
이 차가운 도시를 버리고 간다
너와 함께 거니는 부산의 바닷가 거리
천천히 가까워지는 우리 마음의 (거리)
거의 다왔어 너의 집 여기
자기 전에 전화줘 걸을래 꿈의 언저리
여긴 너만을 위한 거리
여긴 너만을 위한 거리
우리가 원하던 꿈의 언저리
그래 그래 이젠 다 왔어 거의
차가운 도시와 어울리던 남자
말 그대로 어울려 놀았지 그래 그랬던 나야
나는 차갑던 사람 염세와 가짜
웃음을 장전했었지 사실 했어 발사
낭만 따위는 없어 머리가 커서
사랑 그런거 꺼져 라 울부짖었어
그래 그랬던 나야 너완 모든게 달라
너는 색으론 빨강 난 짙은 파랑
염세와 사랑 대비되는 사람
비관과 낙관 우린 너무나 달라
그런데 넌 날 변하게 만들어
감정을 가지게 사랑하게 만들어
너란 사람과 난 너무나 달라
너가 다가오니 내가 녹아 얼음과 같았던
내가 이젠 변하네 사랑을 한다
너를 찾아다녔나봐 내 우울이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