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변해버린
장미 처럼 우린
돌아 갈수 없겠지?
너가 봐도 그렇지?
풀이 죽어버린
꽃잎과 잎사귀
우리 사이 같이
점점 더 벌어진
관계속 무엇이
이렇게
점점 더 아프게
변하고 더 병들게 해
어느새 대화는 단절됐고
맘의 문을 잠궜네
이젠 미안해
라는 말도 질린채
무한의 침묵을
유지해
붉었던 우리 사랑이
어느새 탁 해졌지
투명했던 우리 사이
상처가 스며들었지
시든 장미처럼
식어 버렸어
시든 장미처럼
싫증만 남겼어
식어버린 우리 사랑이
의미가 있을까 네게 물었지
너도 인정하는 듯 웃음을
지었지
이건 마지막인듯
뜻이 같았지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어 알어
너도 나도 변한 마음은 같어
돌아갈수 없을까 이대로
기미조차 없는거야 이대로?
우린 떨어지는 잎사귀 처럼
영원히 돌아갈수 없어
너도 변한거 같고
나도 변한건 다 알어
이미 우린 여까지
끝이 였다니 사실
깨진 우리 사이
정말 여기까지
붉었던 우리 사랑이
어느새 탁 해졌지
투명했던 우리 사이
상처가 스며들었지
시든 장미처럼
식어 버렸어
시든 장미처럼
싫증만 남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