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거리에서 너를 마주치면
그 순간이 내 하루의
전부가 돼버려
힘겨워 그저 지켜보기엔
아무 의미 없는
나를 향한 너의 손짓 하나조차도
잊으려고 애써보고
널 외면해봐도
눈치 없는 내 마음은
더 뜨거워져만 가네
뒤돌아 멀어져 가는 니 모습
그것 하나마저도 못 보게 될까 봐
두려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게
억지로 삼켜 너를 좋아한다는 말을
너에게만 바보 같은
날 원망해봐도
눈치 없는 내 마음은
널 사랑하려고 하네
뒤돌아 멀어져 가는 니 모습
그것 하나마저도 못 보게 될까 봐
두려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게
억지로 삼켜 너를 좋아한다는 말을
모든 게 내 뜻대로 안돼 널 품에 안으면
내 가슴속의 열이 가라앉을까
조금씩 사라져가는 니 향기
그것 하나마저도 사랑하게 됐어
두려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게
억지로 삼켜 너를 사랑한다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