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메롱시티
앨범 : Merong City
작사 : 임하림
작곡 : 신웅수
편곡 : 신웅수, 조 인, 임하림, 양드림
그대가 잠든 뒤에 나
눈을 감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없이 서성이다 또 앉아
네모난 꿈을 꾸었죠 아무런 의미도 없죠
책상 위는 더럽고 난
뭐하나 한 게 없어요
아무것도 없이 서성이다 또 앉아
네모난 꿈을 꾸었죠 이젠 지겨울 뿐이죠
매일같이 걸었던 이 길 위에
차가운 바람 불어올 때면
같은 옷 같은 얼굴 달라진 거 없는
내가 창피해
참을 수가 없어
어떤 마음은 쉽게 부서져요
길을 잃고 이리저리 치여
조금씩 작아지죠
싸워 이겨라 전 안될 것 같아요
작은 돌멩이가 돼서 나는
여기에 있을게요
떠나간 내 사랑에게
피우지 못할 꽃이었죠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고 또 가끔
나를 꼭 안아주었죠
매일같이 걸었던 이 길 위에
그 많던 꽃이 사라질 때면
같은 마음 같은 표정 달라진 거 없는
내가 한심해
고갤 들 수 없어
어떤 마음은 쉽게 부서져요
길을 잃고 이리저리 치여
조금씩 작아지죠
싸워 이겨라 전 안될 것 같아요
작은 돌멩이가 돼서 나는
여기에 있을게요
어떤 마음은 쉽게 부서져요
길을 잃고 이리저리 치여
조금씩 작아지죠
싸워 이겨라 고갤 들어 일어나라
작은 돌멩이가 돼도 나는
여전히 꿈을 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