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햇살이 비춘 날
하얀 카펫 위를 걸어오는 널 보면서
나도 몰래 웃음이 나
너를 위한 편지를 노래해
운명 같은 사랑
그딴 게 어디에 있냐며
울던 너에게도
그런 사랑 찾아왔네
사실 너의 옆에 있는 사람
처음엔 이상한 줄 알고
반대하던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겠니
아니 내 눈이 틀렸던 거야
두 사람 누구보다 이뻐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여서 좋아
너의 비밀 하나만 말할게
어렸을 때 사실
미안 그만 좀 째려봐
장난쳐도 받아주는
그 미소가 나는 좋더라
영화 같은 사랑
그딴 게 어디에 있냐며
웃던 너에게도
그런 사랑 찾아왔네
사실 너의 옆에 있는 사람
헤어질 거라며 울던 너를
달래주던 나는 이렇게 될 줄 알았었어.
그래 내 말이 맞았던 거야
오늘의 주인공은 너니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너야
지금 내 앞에 너희 두 사람
서로의 눈을 바라봐 줄래
오늘 이 순간을
평생 잊지 않길 바랄게
좋아 사랑하는 두 사람이
모두의 축하를 받는 오늘
이 노래에 담아서
너에게 쓴 편지를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