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실려와 향긋한 내음
은은히 밀려와 낮은 속삭임
같이 걷는 것만으로
이리도 좋을까
사랑이란, 참
별빛을 담은 듯 반짝이는 눈
미소가 새 나와 반달이 된 입술
바라보는 것만으로
이리도 좋을까
사랑이란, 참
그대 하나로 천국이군요
살 맛 나는 게 이런 거군요
눈부셔라 오 사랑아
간절히 꿈꿔온 반쪽
그대였군요
하트 콩 수놓인 예쁜 도시락
전화기 너머로 잘 자란 입맞춤
낮 간지러 질색하던
그 모든 행동들
사랑이란, 참
그대 하나로 천국이군요
살 맛 나는 게 이런 거군요
눈부셔라 오 사랑아
간절히 꿈꿔온 반쪽
그대였군요
그대 하나로 천국이군요
살 맛 나는 게 이런 거군요
눈부셔라 오 사랑아
간절히 꿈꿔온 반쪽
우리 멀리도 돌아왔군요
내가 쉴 곳은 여기로군요
삶의 여정 그 완성은
다른 그 무엇도 아닌
사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