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또 넘겨
아, 시간은 빨리 흐르지만
X발 아직 널 못 잊어
가끔은 털썩
길을 걷다 주저 앉고
너 생각이 나서
또 또 쳐울어
그래 이게 사랑한 마음이야
비극적이게도 이제 우린 남이야
여전히 혼자 공허한 내 밤이야
그때와 다르게 안 예뻐 보여 달이 난
그래 이게 사랑한 마음이야
비극적이게도 이제 우린 남이야
여전히 혼자 공허한 내 밤이야
그때와 다르게 안 예뻐 보여 달이 난
달력을 또 넘겨 시간은 또 벌써
하나 둘 하니 몇 년이 지나 벌써
'래퍼는 멋없어' 라고 했던 넌
떠났고 결국 혼자 멋없이 노래 불러
몇 년이 지나도 그때의 우린 뜨거웠기에
난 벽돌 날라 너에게
구찌 샤넬 루이비 사줄게
실패뿐인 똥통에서 꺼내줬기에
혼자 남은 내가 매일 하는 말 보고싶어
초침은 또각 또각 가고
낙엽은 다 떨어지고
짧았던 내 수염과 머리는
이제 막 답답하죠
신기해 내 모습도
다 큰 줄 알았던 나도
고작 사랑 따위에 굴복해서
너무 슬퍼하죠
아
어쩌면 이게 사랑인가
아
어쩌면 내게는 사랑이였다
달력을 또 넘겨
아, 시간은 빨리 흐르지만
X발 아직 널 못 잊어
가끔은 털썩
길을 걷다 주저 앉고
너 생각이 나서
또 또 쳐울어
그래 이게 사랑한 마음이야
비극적이게도 이제 우린 남이야
여전히 혼자 공허한 내 밤이야
그때와 다르게 안 예뻐 보여 달이 난
그래 이게 사랑한 마음이야
비극적이게도 이제 우린 남이야
여전히 혼자 공허한 내 밤이야
그때와 다르게 안 예뻐 보여 달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