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둥둥~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빙하를 타고 모험을 떠납니다.
하푸는 오늘 어디로 갈까요?
“뭐 신나는 일 없을까~ 너무 심심하다!”
이런 하푸가 심심한 모양이네요~
하푸는 오늘 정글에 왔어요!
오늘 하푸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어 저게 뭐지? 새끼 동물인 것 같은데…
점박이 무늬에… 잘 안 보이네
한번 가까이 가보자!”
이런~ 길을 잃은 동물인가 봐요!
이를 어쩌죠?
“점박아! 너 길을 잃었니?”
“점박이라니!”
“깜짝이야! 미안 점박…
아니…. 그래서 네 이름은 뭐야?”
“난 재규어야! 정글의 무시무시한
포식자라고!!”
아~ 저 동물은 재규어였군요~
재규어는 고양잇과의 포유류로
육식동물이에요! 네 다리와 꼬리가 짧고,
몸 빛깔은 회색 또는 황갈색이며
검은색 테두리의 얼룩무늬가 있어요!
“안녕 재규어야! 나는 하푸야~
너 길을 잃은 모양이구나?”
“흥! 아니! 난 잠시 산책하고
있었던 거야!!”
“그래?? 난 또 길을 잃은 줄 알고
엄마 찾는 걸 도와주려 했는데
어쩔 수 없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자 재규어야!”
“잠깐만! 길을 잃은 거 맞아…
나 좀 도와주겠어?”
“그럼 당연하지!!”
하푸가 오늘은 새끼 재규어의
엄마를 찾아주려 하네요! 오늘
하푸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한번 따라가 볼까요?
“고마워 하푸… 수영을 하면서
놀다가 여기까지 떠내려와 버렸어…”
“그럼 저 강을 따라서 한번 가보자!
분명 엄마도 너를 찾고 있을 거야!”
“그렇겠지…?”
“그럼 당연하지~!”
역시 재규어는 고양잇과답게
수영을 하주 잘하나 본데요~?
“하푸! 저기 나무를 봐! 우리
엄마 발톱 자국같이 생겼는데?”
“정말이야??!”
재규어의 엄마를 찾을 단서가
나왔어요! 재규어는 고양잇과 동물과
마찬가지로 분비물을 뿌리거나 나무를
발톱으로 긁고 땅바닥의 흙을 발로 긁어내
스크랩이라고 불리는 표시를 남겨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고 해요!
“응! 엄마가 이 근처에 있나 봐!!”
“강을 따라 조금만 더 가다 보면 되겠어!”
이런! 새끼 재규어가
배가 고픈 모양인데요??
“배고프니 재규어야??”
“응 조금…”
“그럼 여기가 마침 강이니까…
물고기 낚시를 해볼까??”
“그래 좋아~!”
하푸와 새끼 재규어가
물고기 낚시를 하려고 하나 봐요!
“근데…. 낚싯대가 없는데 어쩌지…?”
“내 꼬리를 사용해 볼까….?”
“재규어 너는 천재야!!”
재규어는 독특한 방법으로
물고기를 사냥하기도 하는데,
자신의 꼬리를 물에 담그고
물고기를 유인한 후, 물고기를
앞발로 쳐서 물 밖으로
튕겨내는 방법이에요!
과연 새끼 재규어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까요?
“자... 조용히 해야 해 하푸…!”
“알겠어…!”
하푸와 새끼 재규어가 숨죽이고
물고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우리 같이 조용히 하고 지켜봐요!
“하푸… 근데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
“안돼 재규어야!!”
“에….에…. 에우취!!!”
이런!! 새끼 재규어의 재채기
때문에 물고기가 모두 달아나 버렸어요!
“이런…”
“괜찮아 재규어야! 또 잡으면 되지!!”
“미안 하푸….”
그런데 그때! 새끼 재규어의
재채기 소리를 듣고
엄마 재규어가 나타났어요!!
“한참 찾았잖아!!! 다리도 짧은
엄마를 이렇게 고생시킬 거야?!”
“찾았다 우리 엄마!!! 하푸 우리
엄마야 인사해!!”
“아…. 안녕하세요…”
“그래 내 새끼를 데리고 있어 줘서
고맙구나? 다음에 정글에서 만나면
한 번은 안 잡아먹고 넘어가 주지.”
“으악!! 날 잡아먹는다고?! 도망가자!!
재규어야 안녕~!!”
이런! 재규어의 엄마는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하푸가 쏜살같이 도망가요!
“헉헉헉… 너무 무서웠다…
엄마 재규어와 마주치지 않게
다음에는 조심해야겠어!! 하지만
오늘 재규어와 낚시도 하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 내일은 어떤 동물을
만나게 될까? 내일도 분명 재밌는
하루가 될 거야!”
내일은 하푸가 어떤 동물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