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네가 들려줬던 노래엔
아무도 모를 우리만의 비밀이
지난날들에 밤이 찾아오면은
시린 가슴을 어루만져 준
목성의 노래
아직도 마음을 두근대게 하는
목성의 노래
아직도 가슴 뛰게 하네
우리가 잊은
심상의 풍경을 뒤흔드는 소리
모르는 새에
심장을 요동치게 하네
조심스럽게 주파수를 맞추면
희미한 음이 꺼질 듯이 들려와
귀를 기울여 눈을 감고 들으면
붉어져가는 닫힌 눈시울
목성의 노래
아직도 마음을 두근대게 하는
목성의 노래
아직도 가슴 뛰게 하네
우리가 잊은
심상의 풍경을 뒤흔드는 소리
모르는 새에
심장을 요동치게 하네